웨어러블/스마트 워치

판매금지된 애플워치 9과 애플워치 울트라2

이떼 2023. 12. 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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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 제품인데 미국에서 못 산다는 게 웃픈 상황이 벌어질 것 같다. 미국 국제무역 위원회에서 애플에게 심전도 기능이 탑재가 된 애플 워치 유통 금지를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유는 애플의 심전도 기술이 얼라이브코어라는 회사와 특허 분쟁이 일어났기 때문. 국제 무역회에서는 작년 12월 애플워치에서 마케팅 기능인 심전도 기술이 얼라이브 코어에게 침해를 가했다고 발표한 것.

 

 

작년부터 항소를 해왔던 애플은 심전도 기능뿐만이 아니라 마시모라는 회사에서도 혈중 산소 센서 관련 기술에 분쟁이 있다. 오히려 마시모사와의 분쟁에서 미국 국제무역 위원회에서는 판매 중단을 내렸다. 엎친데 겹친 격으로 1월 중으로는 가장 최신 애플 워치 시리즈인 애플워치 울트라 2와 애플 워치 9에 판매량이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

 

 

12월 21일에서는 웹에서 주문이 불가능하며 24일 크리스마스이브날에는 애플 스토어 매장에서 판매를 할 수 없게 된다. 애플 입장에서는 연말 성수기에 날벼락같은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미 60일간의 검토기간에 애플은 바이든 행정부에서 판매 금지 처분에 대한 거부권을 기대하고 있었지만 바이든 행정부는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 단 5일밖에 없는 기간 동안 바이든 행정부에서 애플을 구제하지 않을 경우 애플은 항소심을 준비해야 한다.

 

이러한 사태는 신제품 개발 출시에도 애로사항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애플 워치 10을 기다린 사람들과 애플 워치 울트라 시리즈가 지속되게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혈중 산소 센서와 심전도 기술은 애플 워치 기능 중 핵심 기능으로 마케팅 요소로 많이 쓰고 있다. 헬스 케어 기능 두 개가 사라진다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값비싼 애플을 살 이유를 한 번 더 고민하게 된다. 그리고 더 저렴하고 괜찮은 대체 상품들이 쏟아져 나오는 시대에서 오히려 삼성, 중국기업들에게는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기회로 작용이 된다.

 

대망의 12월 25일 날 과연 바이든 행정부에서 애플을 구제해 줄지 아니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