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씽 스마트 워치 CMF 워치 프로
혁신을 보여주겠다던 낫씽폰, 그저 그냥 홍대병 걸린 대표가 만든 아이폰 오마주의 스마트폰이라는 불명예가 있다. 이전부터 엄청나게 언플질을 해왔으니 테크유튜버들과 소비자들의 기대를 받았던것도 사실이지만 그만큼 실망감도 컸다. 그래서 인지 이제는 낫씽이라는 브랜드는 하나의 중국제 스마트폰 그 이상의 의미를 갖진 않는다. 그런 낫씽이 스마트 워치까지 발매했다.
이름은 CMF 워치 프로. Color 컬러/ Material 매데테리얼/ Finish 피니쉬 라는 공업 용어를 따온 것으로 서브 브랜드를 론칭한것. 낫씽의 브랜드 이념은 "필요한것을 넣는다"와 매칭 시킨 이미지처럼 CMF 워치 프로는 필수적인 기능만 넣었다고 평가 되고 있다. 당시 발표된 보도 자료에 따르면 CMF의 목표는 "우수한 디자인을 보다 접근하기 쉽게 만드는 것"이며, 지금까지 이 하위 브랜드는 버즈 프로라는 저렴한 무선 이어버드, 한 번에 모든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65W GaN 충전기, 그리고 물론 CMF 워치 프로를 출시로 이어졌다.
디자인 측면에서 낫씽폰의 DNA를 계승한듯 보인다. CMF 워치 프로 알루미늄 합금 프레임을 갖춘 1.96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를 특징으로 하며, 일반적인 사용으로 최대 13일 또는 절전 모드로 활성화된 경우 최대 45일 동안 사용할수 있는 배터리 타임을 자랑한다. CMF 워치 프로에는 블루투스, 내장 GPS 및 풍부한 건강 및 피트니스 모니터링 기술도 탑재되어 있다.
CMF 워치 앱은 Nothing OS 2.0만큼 완전한 기능을 갖추고 있지는 않다. 어디서 많이 본듯한 오렌지색을 강조 색상의 밴드...
CMF 워치 앱을 열 때 낫씽의 위젯과 유사한 스타일로 모든 피트니스 및 건강 데이터가 제시되어 있다. 그리고 운동 및 기기 페이지는 이와 같은 깔끔한 외관, 60가지 다른 워치 페이스가 있다. 현재 스마트 워치 대장 애플워치의 페이스만큼 화려하지는 않지만 심플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소비자라면 추천할만 하다.
시간 확인, 일일 걸음 수, 심박수, 날씨, 심지어 전날 잠을 몇 시간 잤는지까지 CMF 워치 프로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스트레스 모니터링, 안내형 호흡 세션, 스톱워치, 타이머, 알람, 플래시라이트, 카메라 원격 조정, 음성 비서 지원과 같은 추가 기능도 있다.
굉장히 마음에 드는 부분은 무게가 딱 47그램으로 착용할때 손목에 부담이 안되는 수준의 무게이다. CMF 워치 프로는 IP68 방수 등급을 가지고 있다. 이는 땀과 물을 견딜 수 있지만, 훨씬 더 비싼 애플 워치 울트라 2와는 달리 이 시계로 다이빙이나 수영을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부분을 요약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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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애플 워치처럼 사각형의 디스플레이를 선호
2. 무겁고 부담스럽지 않은 두께와 무게
3. 필요한 기능과 심플한 워치 페이스
4. 땀, 세수 정도만 견딜수 있는 방수처리 기능
5. 10만원대의 가성비 있는 스마트워치
이모두를 충족하는 스마트 워치를 찾는다면 낫씽의 새로운 브랜드 CMF 워치 프로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