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과 노트북 그 중간 마이크로 소프트 서피스 랩탑 스튜디오2
마치 계륵 같았던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가 돌아왔다. 조금 더 강하게 더 PC 스럽게 구성요소를 갖춰 출시를 했다. 서피스 스튜디오 랩탑 스튜디오 2는 인텔 13세대 칩과 엔비디아 RTX 40 시리즈에 선더볼트 4 포트 2개, 헤드폰 잭 및 서피스 커넥트 포트 1개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서피스 랩탑 스튜디오 2.
디자인이 다소 특이하다. 서피스 랩탑 스튜디오 2는 랩탑 모드와 태블릿 모드가 있어 사용자의 편의에 맞게 변형이 가능하다. 2중 굴절로 고정도 쉽게 되며 타자기도 숨기면서 마치 스탠드 태블릿으로 변화를 줄 수 있다. 태블릿 모드에서 펜을 이용해 웬만한 태블릿에서 가능한 활동을 가능하다.
하지만 두께는 22mm, 무게는 1.89kg이므로 다소 휴대용 태블릿으로 쓰기에는 무게감이 상당하다. 이는 14인치 맥북 프로 및 에이저스 젠북 프로 14 OLED와 같은 일부 주요 경쟁 제품보다 무겁다고 생각하면 차라리 노트북용으로 쓰면 편할 듯하다.
서피스 랩탑 스튜디오 2에는 화려한 디스플레이 기술이 없다. 높은 가격을 고려하면 어느 정도 기대할 수 있지만 얻을 수 있는 것은 14.4인치 PixelSense 디스플레이이며 487.6 니트로 매우 밝은 편이다.
마이크로 소프트 서피스 랩탑 스튜디오 2의 검토 모델은 인텔 코어 i7-13700H,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60, 1TB SSD 및 64GB RAM의 조합으로 비디오 편집, 고사양의 게임을 즐길 수가 있다. AAA 타이틀 전반에 걸쳐 Full HD 해상도의 높은 설정에서 60fps 이상을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레인보우 식스 엑스트랙션과 같은 1인칭 슈팅 게임에서는 약 90fps으로 즐길수 있다.
하지만 성능 부족은 여기에서 진행되는 열 관리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까다로운 작업 부하로 인해 팬 소리가 크다는 평가가 있다. 아직까지 고사양의 게임은 돌아가지만 거기에 맞는 제품은 아니라는 사실.
윈도우 11을 통해 이미 많은 소프트웨어가 탑재되어 있어 장치 정보, 배터리 세부 정보, 도움말 및 지원, 보증 정보, 펜 및 터치패드 설정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기본적인 앱이 잘 정리되어 있는 걸 보면 기분이 가 좋다.
서피스 랩탑 스튜디오 2의 배터리는 최대 12시간을 지속이 가능하며 서피스 모델에서도 가장 오래가는 제품이다. 그동안 서피스 모델의 약점을 보안했다는 것에 추천할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