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프로를 쓰는지 벌써 2년이란 세월이 지났다. 쓰면서 "어메이징! 판타스틱!"을 외치는 모멘텀은 없었으나 불편한 감이 없다고 느끼다는 것이 제품의 준수함을 증명하는 게 아니겠는가? 필자는 맥북 프로를 쓰면서 제품 마감에 조금은 아쉬웠는데 찍힘이 자주 일어나는 재활용 알루미늄인지라 케이스를 씌우면서 사용했다.
하지만 케이스 대부분들이 저가형 플라스틱인지라 살짝만 부딪혀도 모서리에 이빨이 나감을 확인할수 있었다. (본드로도 여러 번 덕질덕질했지만 이젠 보내줘야 할 것 같다) 그래서 현재 맥북 케이스를 파는 웹사이트와 브랜드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UAG 루센트
아이패드 케이스로도 유명한 UAG에서 맥북 크기별로 케이스를 제작중이다. 아이폰 보다는 다양하지 않지만 견고한 디자인으로 추천한다. UAG 루센트 시리즈는 맥북을 강한 충격으로 부터 보호한다. 낙하로부터 우수한 보호를 제공하며 에어소프트 코너로 스크래치와 볼트를 방지한다. 맥북 화면을 둘러싼 얇은 보호용 범퍼가 있으며 하부에는 통풍구가 있어 공기 흐름이 끊임없이 유도한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여타 다른 애플 제품군들의 케이스에 비해 단조로운 디자인과 약한 소재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UAG의 케이스 디자인은 아무리 외부 충격에 약한 애플 제품이더라도 UAG 케이스로 인해 러기드 한 면모를 보여주었지만 UAG 루센트 맥북 케이스는 디자인 면에서 밋밋하다는 평이 많다.
맥북 프로 M1, M2, M3에 호환이 되며 네이버 쇼핑 기준으로 최저가 74,250원에 판매 중이다.
케이스파이
케이스계의 양대산맥 중 하나인 브랜드 케이스파이. 2020년부터 광고를 그렇게 하더니 거의 공룡급 기업이 되어버렸다. 케이스파이도 맥북 케이스를 판매하는 중이다. UAG와는 다르게 다양한 디자인 와 소재로 골라 찾는 맛도 있는데 해외에서 판매되는 제품과 한국에서 유통되는 제품이 동일하다.
하지만 디자인이 조금은 철 지난 느낌 없지 않아 있지만 케이스파이를 추천하는 이유는 커스텀이 가능하다. 물론 모든 제품이 커스텀이 가능한 건 아니지만 나만의 케이스를 만들고 싶다고 하면 케이스파이에서 원하는 소재와 디자인을 고른 후 폰트와 레이아웃을 직접 조작할 수 있다. 하지만 한국에 없는 기업이기 때문에 관세와 배송비는 덤덤이다.
오색찬란 코리아
이 브랜드는 굉장히 한국 민화 프린트에 케이스를 접목시킨 획기적인 상품을 판매한다. 맥북 케이스를 따로 판매하는 건 아니지만 얇은 맥북 에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겐 아이패드 케이스로 나온 파우치를 추천한다. 내구성도 좋으면서 지퍼에 달린 수술까지 한국 액세서리의 요소를 접목시켜 외국인 선물용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구매하고 있다.
특히 오색찬란 코리아에서는 아이폰, 갤럭시 케이스에 자신의 이름을 낙인란에 넣을 수 있는 커스텀 시스템이 있다. 그래서 필자도 또한 외국인 친구들에게 오색찬란 휴대폰 케이스를 종종 선물하곤 했다. 가격은 공식 홈페이지 기준으로 54,000원으로 다른 브랜드에 비해 저렴한 가격 포지셔닝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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